크리에이터 소개

조촐하기만 한 사람인 것 같아서 주소를 밝히지는 않을 생각이에요. 필명은 여전히 CasTella, CTPOP입니다. 짧았지만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. 하실 말씀이 있다면 메시지나 트위터 @winwinwinwinbmr 으로 디엠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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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빈상혁、잔가지

네가 어느날 짐을 정리하던 중 나와 웃으며 찍은 사진이 꽂힌 액자를 발견하더라도 그저 좋았던 추억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. 그랬으면 참 좋겠다.

상혁은 천했다. 신분상으로는 천하다고 보기 어려웠지만 집안 외부의 취급을 보면 저 밖에서 종이를 주워 돈을 버는 평민과 다를 것 없었다. 아비가 돈을 주고 사들인 종이쪼가리로 신분상승을 이룬 상혁은 그게 그닥 달갑지 않았다. 그저 그런 집에서 그저 그런 식사를 하고 그저 그런 꿈을 꾼다. 꿈을 꾸면 숙면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. 그 말대로, 상혁은 항상...